::: 대한십팔기협회 :::


   
  단기 4335년 개천절기념 ‘해범(해범) 김광석(김광석) 한국무예발표회’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07-07-25 14:48     조회 : 2650    

일시 : 2002년 10월 3일(목) 오후 1시
장소 : 국립민속박물관 앞마당
주최 : 국립민속박물관
주관 : 전통무예십팔기보존회


[모시는 글]
잃어버린 우리 무예의 이름을 되살리며
국립민속발물관장 李 鐘 哲

2002년 오늘 뜻깊은 개천절을 맞아 해범(海帆) 김광석(김광석) 선생님을 초청하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전통무예발표회를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어느 민족이나 스스로의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서 반드시 그들만의 전통적인 무예를 지니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을 동이(동이)라 하여 활 잘 쏘는 민족이라 하였지만 궁시(弓矢) 한 가지만이 아니라 검(劍), 창(槍) 등 온갖 무기들과 그것들을 다루는 기예(技藝)가 우리 민족의 삶 속에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오늘날처럼 전통무예의 뿌리에 대한 논의가 다난(多難)한 이즈음 평생을 오직 무예인으로 살아오신 해범(海帆) 선생님을 모시고, 그분이 구전심수(口傳心修)해온 전통무예 십팔기(十八技)를 펼쳐 보이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합니다.
본디 십팔기란 조선 정조 때 어명(어명)으로 완성한 우리 무예의 족보라 할 수 있는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에 실린 18가지 병장무술을 이르는 말입니다. 멀리 신라의 화랑에 그 연기(緣起)를 둔 본국검(本國劍)을 비롯해서 당사까지 전해져 오던 이 땅의 각종 전통무예와, 임란과 병란을 겪으면서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능동적으로 받아들여 우리 것으로 만든 무예들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조선 무예의 정형이며 진정한 의미에서 나라의 무예, 즉 국기(國技)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처럼 소중한 우리의 문화 유산인 십팔기를 지켜오신 해범 선생님과 전통무예십팔기보존회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전통무예의 올바른 이해와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해 주시기 바랍니다.